네이버웹툰 나스닥 공모가 ‘최상단’ 주당 21달러···몸값 3조 7천억 원

정기홍 승인 2024.06.27 11:31 | 최종 수정 2024.06.27 11:32 의견 0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하루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에 이른다.

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27일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의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었다.

공모가가 희망가의 최상단인 주당 21달러에서 결정된 것은 웹툰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다. 라인야후(LY 코퍼레이션)도 24.7%의 지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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