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서울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시너,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아파트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충돌해 있다. 피의자는 서울 강남에서 검거됐다. 에펨코리아.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했다.

앞서 60대 남성 피의자는 20일 밤 9시 31분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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