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기준에 부합"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04 17:38 의견 0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IAEA의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IAEA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기시다 후미오에게 제출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보고서가 IAEA 평가, 검토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보여준다"면서 "다만 IAEA의 임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IAEA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검증된 사실과 과학에 근거해 오염수 처리 문제 전반을 알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IAEA는 지속 후쿠시마 현장에 상주하며 오염수 배출 상황을 실시간 관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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