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활용해 100개 언어 기록하고 번역하는 앱 공개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23 20:52 | 최종 수정 2023.08.23 20:55
의견
0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가 22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00가지 언어로 기록 및 번역을 하는 앱을 공개했다. 번역을 지원하는 100가지 언어는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메타가 발표한 언어번역 AI 모델 앱인 ‘심리스(Seamless)M4T’ 베타 버전은 100가지 언어에 대해 음성을 음성과 글로, 글을 글과 음성으로 각각 번역해준다.
다만 글을 음성으로 번역하는 것은 35개 언어만 가능하다.
메타는 “서로 다른 AI 모델에서 사용되던 기술들을 결합해 100가지 언어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언어 차이를 넘어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모델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세계 이용자 간의 소통을 쉽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심리스M4T'가 욕설, 혐오, 폭력, 학대 등 유해 단어를 식별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앱 기능은 무료로 공개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에 통합된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