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장마 끝나고 폭염 본격화"

정기홍 승인 2024.07.30 13:54 의견 0

기상청은 30일 "올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장마 종료일이 중부·남부 지방과 제주도 모두 7월 27일로 확정됐다"며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한여름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장마로 불어난 경남 함양군 휴천면 엄천강에서 래프팅을 줄기는 동호회원들. 함양군

올 장마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에서 시작된 6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472㎜로 평년(333.6㎜)을 크게 웃돌았다.

밤에 폭우가 내리는 모습. 여름 폭우는 밤에 내리는 경우가 많다. 정창현 기자

지역별로는 중부는 506.4㎜, 남부 447.2㎜, 제주는 562.1㎜가 내려 각 지역의 평년 누적강수량인 326.3㎜(중부), 338.9㎜,(남부) 343.6㎜(제주)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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