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 2~10도, 하루 새 2~7도 낮아져…전국 미세먼지 '나쁨'
내륙 일부 영하…서리, 얼음
8일 아침은 대부분 0도
7일 오후 서쪽거 황사 유입 가능성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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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9:38 | 최종 수정 2023.04.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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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정도 내려간다. 내륙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보여 냉해를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6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나 토요일인 8일 절정에 달하고 9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로 6일 아침(8~13도)보다 2~7도 낮고, 일부 내륙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7일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6일 낮(8~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15도, 인천 7도와 13도, 대전 5도와 16도, 광주 7도와 16도, 대구 8도와 18도, 울산 10도와 19도, 부산 10도와 20도다.
추위는 8일 더 심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내려간다.
대부분 지역에서의 7일과 8일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풍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8일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110㎞)를 넘겠다.
중국발 황사도 다가온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7일 오후부터 밤까지 황사가 유입될 전망이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6일 황사가 약하게 발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호남·부산·울산·경남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는 '보통'으로 예상했다.
인천과 경기남부, 대전, 세종, 충남, 호남은 오전 중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
7일 오후 비를 제외하면 10일까지 전국이 맑겠다. 태백산맥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다시 건조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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