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통산 100골 달성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09 00:20 | 최종 수정 2023.04.09 00:38 의견 0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31년의 EPL 역사상 34번째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특유의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BBC스포츠의 손흥민 100호골 기념 포스터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아시아 선수 첫 100호골을 넣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11일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99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리그 3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모든 경기에서 11번째 득점이다.

또 손흥민은 이미 EPL 통산 5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EPL 역사상 19번째로 100골 50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 라이언 긱스 등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한 이후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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