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야구가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예선에서 졌던 대만과 다시 붙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 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8-1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지난 2일 조별리그 0-4로 패한 설욕을 노린다.

선발 원태인(삼성)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타선에선 그동안 침묵했던 강백호가 부활을 알렸다. 전날까지 타율 0.143(14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강백호는 3회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이렌스 정기홍 기자 bonnylim@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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