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수진 사퇴에도 “박용진 불가, 전략공천”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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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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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22일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이날 새벽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현역인 박용진 의원이 공천) 후보군에 포함되기는 어렵지 않겠나. 저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점자 승계는 거의 없다. 전략공천만 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이번 21대 총선 공천에서 어떤 하자가, 하위 10%, 20%에 포함되거나 혹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재공천 받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미 경선에서 두 번의 기회를 준 후보한테 세 번의 기회를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당무를 잘 알고 그리고 선거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조직을 장악하면서 당원과 유권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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