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속보] 민주당 서울 강북을 결선서 박용진 탈락…정봉주 본선행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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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22:12 | 최종 수정 2024.03.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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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구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현역 박용진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도전자인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결선에서 정 전 의원이 박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과 정 전 의원은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과 함께 3인 경선을 치렀으나 과반이 나오지 않아 이날 결선을 치렀다.
박 의원은 지난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했지만 기각되면서 경선 득표 중 30%의 감산을 당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선거구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압승했었다.
한편 우상호 의원(4선)의 불출마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선 경선 탈락 후 하루 만에 구제돼 논란이 일었던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는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변호사’로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안희정 성폭력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대신 후보로 구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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