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무덥다!'···전국 180개 구역에 폭염특보 발효[특보 지역 현황]

정기홍 승인 2024.08.01 14:35 의견 0

푹푹 찌는 폭염이 지속되며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연일 찾아오는 무더위에 사람도 파김치가 될 정도로 지쳐간다.

폭염특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넘게 35도 이상일 것으로 전망될 때 폭염경보, 33도 이상 예상 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183개 기상 특보 구역 중 180개 구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서해 5도, 울릉도, 독도, 제주 산지 등 먼 바다나 를 높은 산 지역만 특보 지역에서 빠졌다.

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폭염경보는 서울과 경기(광명, 김포, 성남, 파주, 용인, 양평 등 일부 지역), 강원(강릉평지, 원주, 화천 등), 충남(천안, 공주, 아산 등), 전남, 전북(진안, 장수 제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에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강원(태백, 영월 등)과 충북, 경남,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추자도 등) 등에 내려졌다.

기상청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특보 지역

o 폭염경보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김포,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강릉 평지, 동해 평지, 삼척 평지, 속초 평지, 고성 평지, 양양 평지, 원주, 화천, 홍천 평지, 춘천, 강원 북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충남도(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예산, 당진, 홍성) ▲충북도(보은 제외 전 지역) ▲전남도 전 지역 ▲전북도 전 지역(진안, 장수 제외) ▲경북도 전 지역 ▲경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사천, 고성) ▲제주도(제주도 서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남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시 전 지역

o 폭염주의보 : ▲경기도(시흥, 부천, 동두천, 연천, 포천, 수원, 안양, 군포, 의왕)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 평지, 정선 평지, 횡성, 철원, 양구 평지, 인제 평지, 강원 중부 산지) ▲충남도(금산, 태안, 서산, 보령, 서천, 계룡) ▲충북도(보은) ▲전북도(진안, 장수) ▲경남도(거창, 통영, 거제, 남해)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북부 중산간, 제주도 남부 중산간) ▲인천(옹진군 제외) ▲울릉도,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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