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24일 폭설이 내려 충북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 보행통로 위 지붕이 무너져내린 모습. 이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북소방방재본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수도권 10-20㎝(많은 곳 25㎝↑) ▲강원도 10-20㎝(많은 곳 30㎝↑) ▲충청권 5-15㎝(많은 곳 20㎝↑) ▲전라권 5-20㎝(많은 곳 30㎝↑) ▲경상권 3-10㎝(많은 곳 15㎝↑) 등이 예상된다.

중대본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 및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설 연휴 간 비상대응체계 확립에 철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