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군에서 경기 가평군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사망 2명, 실종 2명, 연락이 두절된 사람은 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폭우로 거센 물결이 흘러가는 가평군 북한강 모습. 엑스(X)
조종면 신상리 산사태로 펜션이 매몰돼 1명이 숨지고, 4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조종면 대보리 대보교에서는 차량이 난간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청은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47명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오늘 새벽 6시 가평군 일원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오전 8시 반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돼 대응단계를 상향 조정했다"며 "구체적인 인명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역시 재난비상 '을호'를 발령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