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바꾼다. 대명소노그룹이 인수했다.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과 함께 호텔, 항공 분야 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8일 사명 변경과 함께 새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하고, 그룹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사명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한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로, 항공과 함께 숙박, 여행업읊영위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한다. 트리니티항공 이미지. 티웨이항공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명 변경, 항공기 기체 디자인 변경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최초의 저가 항공사로 2004년 운항을 시작했던 한성항공의 후신이다. 2010년 티웨이항공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국내 저가 항공 3강 기업이다.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사업에 진출하면서 티웨이항공 인수에 나섰고 지난 6월 공정위로부터 기업 결합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