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5'에 피부 온도로 생리주기 예측기능 추가한다

20일부터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블루투스 모델부터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20 23:13 의견 0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 피부온도 기반의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 헬스 앱의 업데이트는 이날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블루투스 모델부터 시작됐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해 피부온도로 생리주기를 예측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과 여성 건강 관련 기술 선도기업인 내추럴사이클스의 알고리즘이 결합됐다. 기존 캘린더 기반의 생리주기 예측 방식에다 피부온도 정보를 더해 예측을 돕는다.

피부온도는 생리주기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탑재된 온도센서가 사용자가 잠을 잘 때 피부온도를 측정하고 이후 생리주기가 어느 단계인지 예측한다.

삼성 헬스 앱은 생리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측정된 피부 온도를 그래프로 표시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적외선 방식의 비접촉식 온도센서를 통해 수면 중에도 쉽고 편하게 피부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와 정보 등은 암호화돼 사용자의 기기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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