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과 동북·서북·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16 14:46 | 최종 수정 2023.05.16 20:37 의견 0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 도심과 동북·서북·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자치구는 25개 구청 중 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마포·서대문·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등 21곳이다.

하늘에서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다. 환경부 블로그 캡처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권역별 최고 농도는 도심권(용산) 0.121ppm, 동북권(강북) 0.120ppm, 서북권(은평구) 0.122ppm, 서남권(강서구) 0.129ppm이다.

오존은 대기권 아래에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시 연구원은 "어린이, 노인,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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