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서 '모두의 식물원' 주제로 2023 국제심포지엄 개최
도심형 식물원의 역할과 가치 논의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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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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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은 ‘모두의 식물원’을 주제로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11월 13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자연과의 교감으로 생태를 치유해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게 하는 국내외 식물원들의 접근 방향을 듣는다.
첫 강의는 호주 빅토리아왕립식물원 최고경영자인 팀 엔트와이즐 박사(Dr. Tim Entwisle)가 빅토리아식물원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도심 속 식물원의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응 강연한다.
이어 미국 시카고식물원 부원장 제니퍼 슈왈츠(Jennifer Schwarz)가 시카고식물원 소개와 함께 자연과 교감하는 원예치유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세 번째로는 김주환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협회장이 도심 속 식물원으로서 기능 유지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식물원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또 장태수 단국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서울식물원이 모두의 식물원으로 갈 수 있도록 ‘웰니스(Wellness)’ 접목 방향을 강의한다.
마지막 5번째로 윤숙영 대구가톨릭대 원예·식품학과 교수가 식물의 치유 매커니즘과 대상자 유형별 치유 가드닝 효과 등을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5명의 연사를 포함해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을 한다. 해외 등 외부 관계들과의 화상토론도 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10월 23일(월)부터 11월 6일(월)까지 공문 및 이메일(seoul@broadmi.com)을 통해 사전 접수 중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서울식물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식물원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협력과 교류가 중요한 식물원 및 관계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소 서울식물원과 식물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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