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서울 등 많은 지역서 첫눈 온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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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00:11 | 최종 수정 2023.11.1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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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눈이 내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이 최대 15㎝까지 쌓인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수면과의 온도 차로 서해상에 눈구름대를 만들고 많은 지역에 첫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적설량은 18일 낮까지 수도권과 경상권 1~5㎝, 강원도·충청권·전라권 1~7㎝(많은 곳 전북 동부 10㎝ 이상), 제주 5~10㎝(많은 곳 15㎝ 이상)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와 충청 내륙, 전라권 내륙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17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2도가 예상된다. 평년의 최저 2도, 최고 11도보다 낮다.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기상청은 내년 1월까지 평년보다 포근하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2월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할 확률 40%, 높을 확률 40%로 예상됐다.
엘니뇨 현상이 발달하면 겨울에도 따뜻한 바다의 영향으로 수증기를 운반하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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