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 가고 월요일엔 낮 최고 14도 초봄 같은 날씨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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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02:58 | 최종 수정 2023.12.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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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의 강추위가 풀리고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4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로 평년 수준의 추위를 보인 뒤 평년(3~11도)보다 따뜻해진다.
따뜻한 날씨는 5일에도 이어져 전날보다 1도가량 높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중부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 기온이 하강한 뒤 지역 별로 기온 편차가 매우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후반 전라·경상권은 초봄 수준의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부 지역의 8~9일 아침 최저기온을 7~11도, 낮 최고 기온을 17~19도로 예상했다. 제주도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 중순까지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 예보에서 6~13일 최저 영하 4도에서 영상 11도, 최고 3~18도로 전망했다. 남부 지방은 평년보다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세력이 큰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이 중국 남부 지역을 지나 이번 주 후반 남해를 통과하며 따뜻한 남쪽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 특보가 당분간 이어져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와 서풍 계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건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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