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겨울철 명소인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동지(冬至)인 22일 오후 6시 문을 열었다. '동장군'이 최고로 기승을 부리는 저녁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제는 '겨울 축제 공간'이며, 트리와 조명이 켜진 은반을 24개의 집 모양의 천막이 둘러싸 지난해보다 더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전경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의 깔끔한 빙질 모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간 문을 연다. 평일(일~목요일)에는 오전 10시~저녁 9시 30분까지,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운영이 중단된다.

이날 개장 첫날인 22일에는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개방했다. 1인당 입장료는 2004년 개장 때와 마찬가지로 1천 원만을 받는다. 안전모, 무릎보호대 등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밤 11시까지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이상 MBN 뉴스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장식에 참석해 버튼터치로 개장을 알리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은 현재 열리고 있는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한 조형물 전시 등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