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경복궁 인근) 종로구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 검토"

정기홍 승인 2024.02.23 21:31 의견 0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하며 “지난번에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를 방문해 논의할 때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전제로 송현동도 검토하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조감도. 서울시

또 오 시장은 “그래서 지금 영화 '건국전쟁' 등이 상영되는 것이 일종의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의 과정이고 이제는 입지가 어디가 바람직한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원로배우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4000평 규모 사유지에 대해 “하나의 선택지인 건 분명하다”면서도 접근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시민 설문조사도 “필요한 때가 되면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