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 가상자산 제도 안착 대국민 광고 캠페인 나서

정기홍 승인 2024.05.17 19:32 의견 0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는 17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

닥사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 거래소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닥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오는 7월 19일 시행된다.

닥사 로고

광고는 새로운 법 제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초점을 맞춰 주요 케이블 방송과 신문, 옥외광고 등을 통해 공개된다.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 협력의 연장선이다.

앞서 닥사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요 투자자 유의 사항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는 '가상자산 연계투자 사기사례 7선'을 공동 발간했었다. 안내서에는 금감원이 운영해온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신고된 사례를 토대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의 정의와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가상자산 사업자에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또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근거도 마련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갖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곧 운영을 시작한다. 또 호가 정보를 적재하고 이를 특정 주문이나 체결 상황과 비교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다른 거래소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에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분수령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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