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다 복권 사 20억 당첨된 운수대통 여성···"남자친구와 10억 원씩 나눕니다"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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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7:26 | 최종 수정 2024.07.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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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하게 된, 억세게 운좋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11일 동행복권 측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여성 A 씨는 최근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2000’ 54회차(6월 9일) 1등에 당첨됐다.
A 씨는 지난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복권판매점이 보여 들어가 1장에 2000원인 스피또2000을 2만 원을 주고 10장을 샀다.
A 씨는 2000원짜리인 6등에 당첨이 됐고, 이어 여러 차례 복권을 교환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10억 원인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2장 세트를 구입해 모두 20억 원을 수령했다. 이 복권의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인데 2장으로 묶인 세트에서 1장이 당첨되면 나머지 1장도 자동 당첨돼 총 20억 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부모에게 전화로 소식을 알렸다.
A 씨는 “남자친구와 당첨금 20억 원을 10억 원씩 나눠갖고 집을 사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어머니가 신년운세를 봤을 때 금전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최근에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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