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경기도 응급센터 방문…"현장 목소리 듣겠다"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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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21:19 | 최종 수정 2024.09.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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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 의정부시 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오는 ‘의료 대란설’을 잠재우려는 행보다.
윤 대통령은 방문 현장에서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 강도가 타 분야보다 매우 높은 데도 기존 정부의 수가(의료행위 금전적 대가) 정책 등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응급·분만·소아·중증 등 필수의료 보상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보고,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철원 등 수도권 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들 지역 노년 인구 비율이 높고, 군부대도 있어 응급환자가 많은 곳이다.
앞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응급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집단 행동 이전부터 만성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그런 이유도 의료개혁을 추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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