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 9월 30일 설악산서 시작···2주 후 절정

정기홍 승인 2024.09.12 18:50 의견 0

9월 중순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등 늦더위로 첫 단풍 시기가 평년보다 3~5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평년보다 3일 늦은 9월 30일에 나타난다. 이어 단풍은 하루 약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 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단풍의 절정은 중부 지방은 10월 19~30일, 남부 지방은 10월 24일~11월 4일이 될 전망이다. 단풍의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찾아온다.

2024년 단풍 절정 예상 시기. 케이웨더

낙엽수는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9월 상순 이후의 기온에 의해 단풍 드는 시기와 단풍의 강도가 좌우된다.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단풍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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