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영세 가게 배달 수수료 3년간 30% 인하하겠다”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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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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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의 95%, 고용의 4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제1호 국정 과제로 두고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정부 출범 직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조 원 이상을 지원했고,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36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더 힘을 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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