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도 봄이 옵니다. 노란 산수유가 가녀린 잎사귀를 내밀었고, 목련나무도 함박꽃을 피울 기세입니다.
혹독했던 2월 한파에, 3월 꽃샘추위에 혹여 겨울로 되돌아 가나 노심초사했겠지요. 봄님, 어쨌거나 고생했습니다.
22일 토요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파트의 봄 정취입니다.
모진 겨울 추위를 견뎌온 산수유 가지에 노란 꽃잎이 돋아나고 있다.
목련나무의 자태. 막 꽃봉오리를 띄운 하얀 목련이 3월의 봄이 자기만의 것인 양 도도해 보인다. 며칠만 있으면 목련의 화려한 시간은 시작된다.
양지바른 작은 화단 안의 봄. 봄기운 머금은 따뜻한 햇살을 받은 새싹들이 얼굴을 쑥 내밀었다. "봄이다!".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