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10년 전엔 출생 등으로 인한 신생아 입원이었다. 저출생과 고령화가 진해되면서 병원 입원 원인 순위가 바뀌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33만 7270명이었다. 전년도 32만 61명에서 5.4% 늘었다.
백내장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하게 보여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백내장이 발생한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인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이 30만 8287명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24만 4125명 ▲기타 추간판 장애가 22만 212명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 출생'은 21만 2806명으로 5번째였다.
10년 전인 2014년엔 37만 3597명으로 1위였는데 저출산 영향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2014년 노년백내장은 25만 1008명으로 3위였다.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8694억 원이었다. 이어 뇌경색(1조 6855억 원),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9880억 원), 무릎관절증(8999억 원) 순이었다.
입원을 하지 않는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가 지난해 1959만 명에 달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