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1360원 대로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3원 하락한 1369.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더 키웠다.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3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고위 당국자도 뒤이어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전날까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며 중동 불안이 커지자 '강달러'가 지속돼 장중 한때 20원 급등했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7원 오른 1384.3원에 마감했었다.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지난달 21일(1387.2원) 이후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