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 만에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원, 400원 오른다.
경기도는 지난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버스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형 시내버스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도 2450원에서 265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직행좌석형(광역)과 경기순환버스는 400원씩 오른다.
현금을 낼 때는 일반형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좌석형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직행좌석형 2900원에서 3300원으로, 경기순환형 31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직행좌석형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인상 폭과 시기를 최종 결정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은 도지사가 승인한다.
인상안은 시스템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