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의 100% 관세 경고와 관련해 "원치 않지만 끝까지 가면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국영방송 CCTV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맞서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말 기대됐던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취소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과 중국 정상은 경주에서 양국간 무역 전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관련해 강력 대응 조치를 시사한 10일 미국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