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 283억 원으로 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늘어난 1조 5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카카오톡으로 광고·커머스 사업을 하는 톡비즈 매출은 7% 증가한 542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대리·퀵서비스 사업이 확대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플랫폼 서비스가 고성장해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난 434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게임 매출 감소로 9731억 원으로 7% 줄었다.
뮤직과 스토리,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있을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순차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