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6일) 연휴 승차권 예매 첫날인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긴급히 승차권 예매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로 3시간 연장했다.

코레일톡 일시중지 화면

이날 오전 코레일톡 화면엔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중지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접속 장애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석기간 승차권 조회 및 예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대기)이 발생했다"며 "긴급조치 후 단계적으로 예매 중이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역 창구에서의 승차권 발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은 15~16일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예매를 했고 17~18일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한다.

한편 코레일의 추석 승차권 예매 '먹통'은 2017년과 2022년에도 발생했다.

당시에는 접속 오류와 서버 다운으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이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