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부터 전국에 거의 매일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주말이 지나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깜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 중부 지방은 오전 중, 남부 지방은 오후에 그칠 전망이다.

14일 오전 가을비에 흠뻑 젖은 소류지. 주위는 아직 푸른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쌀쌀해진다는 예보다. 정기홍 기자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5일 다시 내리기 시작해 주말인 18일까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전북·경북은 10~40㎜, 경남·전남·강원 영동은 20~60㎜ 등이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19일부터 ‘초겨울급 추위’가 찾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18일 기온이 16~21도 분포를 보이다가 아침 최저기온은 19~24일 4~17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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