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입자 40%선 깨졌다…이통 3사 체제 이후 처음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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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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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3사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다. 태블릿PC와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입자를 전부 포함한 수치다. 휴대전화 회선 수로만 따지면 41.89%다. 알뜰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SKT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045만 403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설비관리 목적의 기기(기타 회선)를 제외한 전체 가입자(7621만 5044명)의 39.95%다.
SKT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SKT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기 전인 2001년 10월 39.63%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
KT는 가입자 수 1691만 2350명으로 2위(22.19%),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 1578만 6473명으로 3위(20.71%)였다.
알뜰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06만 2190명(17.1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이통3사 가입자 수는 151만 6710명, 알뜰폰 가입자 수는 248만 4252명 증가했다.
휴대전화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는 5429만 7342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97.7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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