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 하마터면 '7회 콜드게임' 당할 뻔…한국, 일본에 4-13 대패, WBC 1R 탈락 위기
마운드 속수무책 무너져…자력 8강 희망 사라져
양의지·박건우는 '빛바랜 홈런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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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23:53 | 최종 수정 2023.03.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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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 콜드케임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일본과 경기에서 4-13으로 대참패를 했다.
한국은 전날 한 수 아래인 호주전에서 7-8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일본전도 무기력하게 무너져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은 제1회 WBC에서 4강에 진출했고, 2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3회와 4회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다만 한국은 남은 체코와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1라운드 최종일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는 기적을 바라는 상황만이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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