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살았다!' 소액주주 4만명 안도 한숨…거래소, KG모빌리티 상장유지 결정, 28일부터 거래
2년 4개월 만 거래 재개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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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19:52 | 최종 수정 2023.04.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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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KG모빌리티 상장을 유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에 투자한 소액주주는 4만 3160명(지분율 21.67%)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옛 쌍용자동차로 SUV 전문 자동차 기업이다.
KG모빌리티는 KG그룹에 인수되기 전, 쌍용차 시절인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와 관련해선 쌍용차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인정됐으나 대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번 결정으로 KG모빌리티는 28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매매 및 거래가 재개된다. 2020년 12월 쌍용차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시초가는 직전 가격인 8760원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4380~1만 7520원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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