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와 치과 기자재 생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다음 달 28일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8일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열리는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정기홍 기자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 승인 의안이 통과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UCK 컨소시엄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2차 공개매수까지 진행한 이들의 지분율은 현재 96.1%다.

최대 주주가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경우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최대 주주의 지분율·공개매수 조건 등이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고려해 상장폐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주주(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기간(6개월 예상) 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가 소유한 지분율은 3.9%다.

사이렌스 정기홍 기자 bonnylim@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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