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제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후반 3분 최석현(단국대)이 헤더 결승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11분 이영준(김천)과 전반 19분 배준호(대전)의 연속골로 앞서가다가 전반 36분 에콰도르의 저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영준의 첫골은 2002 한·일 월드컵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 결승골을 넣고 16강에 진출시킨 주인공 박지성을 연상케 했다. 배준호의 두 번째 골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페인팅으로 속인 명장면이었다.
후반 3분 최석현(단국대)의 헤딩골이 터져 2골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실점했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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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이영준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이영준은 한국의 첫골을 넣었다.
배준호가 에콰도르의 수비를 페인팅으로 따돌린 뒤 슛을 쏘고 있다.
최석현이 후반전 3분에 헤더로 한국의 3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일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장한 한국 선수단의 모습. 박현빈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18번)을 들고 있다. 이상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