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1골 1도움'···한국 축구, 에콰도르 3-2로 꺾고 U-20 월드컵 8강
이영준-배준호-최석현 릴레이 득점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와 4강 다툼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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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09:18 | 최종 수정 2023.06.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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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제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영준(김천)과 전반 19분 배준호(대전)의 연속골로 앞서가다가 전반 36분 에콰도르의 저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영준의 첫골은 2002 한·일 월드컵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 결승골을 넣고 16강에 진출시킨 주인공 박지성을 연상케 했다. 배준호의 두 번째 골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페인팅으로 속인 명장면이었다.
후반 3분 최석현(단국대)의 헤딩골이 터져 2골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실점했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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