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장마 소강 상태…내륙 중심으로 다시 폭염

정체전선 벗어나 고기압 영향권
낮 25~33도…내륙 체감온도 33도 이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18 21:14 의견 0

전국에 19일 오전부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지만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이 시작된다. 다만 18~19일 밤새 영남에는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영서남 동부 외엔 예상 강수량은 직전 예보 때보다 대체로 줄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9일 아침까지 예상 비는 ▲강원남부(영월·태백·정선·삼척·동해) 5~20㎜ ▲충북남부(보은·옥천·영동)·충남남동내륙(금산) 10~60㎜ ▲충남남부(서천·부여·논산) 5㎜ 미만 ▲전북동부 20~80㎜ ▲전북서부 5~20㎜ ▲전남(장성·영광·구례·여수·광양·담양) 5㎜ 미만 ▲대구·경북·울릉도·독도·부산·울산·경남 50~120㎜(경북·부산·울산·경남 최대 180㎜ 이상) ▲제주남부·동부·산지 20~60㎜ ▲제주북부·서부 5~20㎜로 예상된다.

다만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 고기압 영향권으로 들어가 무덥겠다.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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