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황학교 인근서 물고기 수백 마리 폐사…"집중호우 때 오수 유입 추정"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01 12:52 | 최종 수정 2023.08.01 14:34 의견 0

서울 청계천에서 지난달 31일 물고기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해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동대문구 신설동 근처에 있는 청계천 황학교 인근에서 공단 직원이 물고기가 폐사한 것을 발견했다.

청계천 모습. 백로가 물속의 물고기 먹이를 찾고 있다. 정기홍 기자

공단은 곧바로 수백 마리의 물고기 사체를 수거했다.

공단 관계자는 "어제 돌발강우로 인해 청계천 하수관로에 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외부기관에 의뢰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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