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잇단 '살인 예고' 글에 대구 도심에 배치된 장갑차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05 21:42 | 최종 수정 2023.08.06 03:34 의견 0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 야구장에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 특공대와 전술 장갑차가 긴급 배치됐다.

전술 장갑차는 야구장 근처인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배치됐고, 강력 범죄 등 치안 상황과 관련해 장갑차가 대구 도심에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39분쯤 한국야구위원회(KBO) 앱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 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게시됐다.

대구경찰청이 야구장 흉기 난동 예고 글에 중앙로 근처에 배치한 장갑차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가 5일 야구장 인근 중앙로역 인근에서 무장을 한 채 특별 순찰을 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가 5일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인근에서 무장을 한 채 특별 순찰을 하고 있다. 이상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5일 대구국제공항, 반월당역, 동대구역, 중앙로, 대구역, 수성못 일대 등에 기동대 200명, 경찰관 660명, 형사 50명, 무장특공대원 6명, 자율방범대원 200명 등 1116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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