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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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16:37 | 최종 수정 2023.08.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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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임명장도 수여했다.
국회는 지난 18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24일 기한으로 요청한 재송부도 불발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이 가능해진 25일 곧바로 이 위원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28일 후보자 지명 시점으로부터 한 달여 만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 위원장이 16번째다.
방통위는 당분간 이상인 상임위원과 2인 체제로 꾸려간다.
신임 상임위원으로 국민의힘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추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MBC 기자 출신의 김성수 전 의원을 검토 중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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