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농성장에서 지지 손팻말 들고서 흉기 휘두른 50대 여성 구속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6 20:29 | 최종 수정 2023.09.16 20:31 의견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원 부장판사는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김 모(56)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2분쯤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소리를 지르다 퇴거 요청을 받자 이를 거부하고 저항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이 검거 과정에서 손, 팔, 눈두덩이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 씨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갖고 있었다.

당시 이 대표는 단식 농성 장소를 국회 당대표실로 옮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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