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에 10% 이상 앞서[리얼미터]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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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09:48 | 최종 수정 2023.09.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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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10%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0%, 국민의힘이 35.3%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5%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1.8%포인트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주 초반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을 고리로 대야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지만 지지율에 의미 있는 수준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의 단식 장기화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5월 2주(47.0%) 이후 가장 높은 46.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포인트 감소한 12.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5%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한 주 만에 소폭 내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38.3%→35.6%→37.6%→35.4%→36.7%→35.5%)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오른 61.8%였다.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발표와 이들의 과거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배 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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