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각종 여론조사···30%대 후반~40%대 초반

뉴시스 42.1%, KBS?39.1%,?중앙일보 38.5%,?쿠키뉴스 38.4%, MBC?36.1%,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10 18:23 의견 0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각종 설문조사 결과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5%, 부정 평가는 57.6%로 각각 조사됐다. 19.1%포인트(P) 차이다. 응답률은 11.9%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실을 여당 지도부와 함께 방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분야는 외교(23.9%)였다. 이어 노동(13.1%), 부동산(12.0%), 대북 외교(11.9%), 복지(8.1%), 경제(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미정상회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 응답이 46.5%, 부정 응답이 50.3%로 집계됐다. 엇비슷하다.

이어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38.4%, '잘못하고 있다'는 56.6%로 각각 나타났다. 차이는 18.2%P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7.6%p 하락했다. 응답률은 2.4%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당히 올랐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2.1%, 부정 평가는 55.4%였다. 13.3%P 차이였고 응답률은 1.3%였다.

지상파 방송의 조사에서도 비슷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9.1%, 부정 평가가 55.5%로 나타났다. 응답률은 17.4%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정책이 28.7%로 가장 많았고, 부정 평가로도 외교 정책(33.2%)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한미는 긍정, 한일은 부정으로 응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7∼8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 긍정 평가는 36.1%, 부정 평가는 59.5%였다. 응답률은 12.3%다.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이 52.6%였고, 긍정은 44.8%였다. 그리 큰 차이가 아니다.

각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중앙일보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면접 조사 ▲쿠키뉴스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89.0%)와 전화 면접(유선 11.0%), ▲뉴시스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으로 조사했다.

KBS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전화 면접조사 방식이며 MBC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면접조사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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