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무기력 중국 꺾고 준결 진출···4일 오후 9시 우즈벡과 맞붙어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01 23:15 | 최종 수정 2023.10.02 11:24 의견 0

황선홍의 한국 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부터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강행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8분 홍현석이 골대 구석에 꽂아넣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골을 넣었고, 전반 35분 송민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홍현석이 중국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송민규가 중국과의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상 대한축구협회

이날 선발 공격진은 안재준(경기 부천FC), 조영욱(경북 김천 상무), 송민규(전북 현대), 고영준(경북 포항스틸러스)으로 구성됐다.

중원은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와 홍현석(벨기에 KAA헨트)이 맡았다.

수비 포백 라인은 박규현(독일 디나모 드레스덴), 이한범(덴마크 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현대), 황재원(대구FC)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FC)이 꼈다.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였던 이강인(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정우영(독일 슈투트가르트), 엄원상(울산 현대)은 후반 중반에 고영준, 송민규, 안재준과 각각 교체됐다.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은 오는 4일 오후 9시 같은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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