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5%로 나타났다. 47.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달 전 조사 때보다 무려 10.7%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시절. 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여론조사 업체인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29일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50.5%가 긍정, 47.4%가 부정으로 평가했다.
두 달 전인 7월 27~28일 조사 때보다 10.7%p나 폭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 국민의힘 29.0%였다. 두 달 전보다 민주당은 5.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5%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5%p에서 12.5%p로 줄었다.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2.0%였다. 그 밖의 정당 지지는 3.1%, 무당층은 17.1%였다.
의외인 것은 내년 6·3 지방선거에서의 양당 지지율은 비슷했다.
민주당 후보 투표 응답자는 38.5%,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6.8%였다.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6%, 진보당 2.0%였다.
그 밖의 정당 후보 투표 응답자는 3.6%였고,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8.9%였다. 2.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8.2%, 국민의힘이 37.7%였다.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호남(48.5%)과 충청(36.4%)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대구·경북(49.4%)과 부산·울산·경남(44.9%)에서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3%로 1위였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14.3%로 그다음이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12.4%,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2%, 오세훈 서울시장 6.3%,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9%, 김동연 경기지사 3.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5%, 김경수 전 경남지사 2.4% 순이었다.
민주당 주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에는 반대가 많았다.
사퇴 반대 47.5%, 찬성 43.9%였다. 잘 모르겠다는 8.6%였다.
한편 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 대법관 청문회에 대해 48.9%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4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