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퇴장 유도 후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 도움···울버햄튼, 본머스에 2-1 승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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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10:47 | 최종 수정 2023.10.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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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상대 선수 퇴장을 유도한 이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울버햄튼은 본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21일 오후(현지 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로 이겼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상대 미드필더 루이스 쿡의 퇴장을 유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후반 42분 팀 동료 칼라이지치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4패(승점 10점)로 12위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6분 네토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본머스는 전반 17분 솔란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후반 2분 쿠냐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쿠냐는 속공 상황에서 네토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본머스는 후반 9분 미드필더 루이스 쿡이 퇴장을 당했다. 황희찬이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루이스 쿡이 황희찬을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두 선수가 신경전을 벌이다가 루이스 쿡이 황희찬의 얼굴을 이마로 가격해 황희찬이 쓰러졌고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황희찬은 경고를 받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43분 칼라이지치가 역전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패스를 칼라이지치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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