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기 혐의’ 전청조 검찰에 구속 송치…“죄송합니다”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10 08:20 | 최종 수정 2023.11.13 22:52 의견 0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27) 씨가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전 7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 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이 공개한 전청조(가운데) 씨의 사진. 전 씨가 경호원이 주위에 있는 가운데 야외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

전 씨는 ‘남 씨와 범행 공모한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접수된 피해자는 23명, 피해액은 28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씨에게 결혼 자금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사건도 함께 접수됐다.

고소 중 1건에는 남 씨도 공범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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